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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조진혁 앵커
■ 출연 : 이고은 변호사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UP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계엄 당일 군이 국회 전력을 차단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"질서 유지를 위해 군을 투입했다"는 윤 대통령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된 걸까요?향후 탄핵 심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검사 출신 이고은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회 본관의 지하 1층 전기를 끊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그동안 윤 대통령이 단전, 단수에 대해서 지시를 했느냐, 이 부분을 가지고 진실공방이 벌어져 왔는데 이 영상, 앞으로 파장이 예상되죠?
[이고은]
그렇습니다. 영상까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. 그런데 이 CCTV 영상만으로 과연 탄핵심판의 주요 흐름이 변경될지 이 부분은 저희가 분리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. 그 이유는 단전에 대한, 특히 국회. 언론사가 아니라 지금은 국회에서의 단전인데요. 이 국회에서 단전 지시가 있었다는 것은 이전 증인신문기일 때 이미 한 차례 내용이 짚어졌던 부분입니다. 곽 전 사령관의 증인신문 당시에도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에 단전, 단수하라는 지시를 받았느냐라는 신문이 있었고요. 이때 분명히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나 또 김용현 전 장관이 직접적으로 국회에 대한 단전, 단수를 지시한 바는 없다고 얘기했습니다. 다만 의결정족수가 아직 다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.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라는 지시가 진정한 지시로 느껴졌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일단 국회 안에서 국회의원들에 대한 진입, 국회의 본 의사당 안의 진입이 어렵다라는 김현태 단장으로부터의 답변을 들은 다음에, 그렇다고 한다면 국회 안에서의 단전이나 단수까지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, 이것이 가능한지 알아봐라라고 본인이 생각하여서 김현태 707 특임단장에게 지시했다라고 밝혔고요.
같은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김현태 단장 또한 실제로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단전, 단수가 가능하냐는 지시를 받고 이 부분을 지시를 하달했고 확인을 했다라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. 따라서 이들 증언에서도 이미 한 차례 나왔던 부분이고요.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장관의 직접 지시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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